어젯밤 꿈 어나더어스 다른세상
꿈은 꿈일까 거기가 현실일까
꿈속 장면이 너무나 생생한 날입니다. 원래도 컬러로 꾸던 꿈들이 이 새벽 거기가 현실이고 지금 누워있는 내가 꿈인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영성 관련 책과 영상을 보면 시간은 흐르는 것이 아니고 수직이며 내가 생각하는 삶이 준비되어 있으니 그저 되면 된다고 하는데 어떻게 느끼고 받아들여야 할까요.
내게 온 마음공부
시크릿 열풍이 지나갈 때도 완독 하지 못한 책인데요. 유튜브에서 낭독과 설명을 듣고 그 후 해빙을 읽으면서 짧은 명상을 시작했는데 그 후 제 생활 속으로 자기 계발과 영성 관련 책, 영상, 미라클 모닝 등이 들어왔어요. 이런 것들이 우리가 얘기하듯 알 수 없는 알고리즘으로 제게오는건지 가볍게 지나가야는 건지 궁금해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심상화, 시각화, 내려놓기, 감사하기, 트랜서핑, 불교사상, 마음공부 등이 모두 얽히고설켜서 무엇부터 공부하고 느껴야 할지 고민에 빠졌어요. 그러면서 꿈속 세상이 달리 보입니다.
꿈에서 다녀오는 다른 세상
영화 어나더 어스는 어느 날 가까이 보이는 새로운 행성에 또 다른 내가 산다는 것을 알게 되고 주인공들 사이제 일어나는 일들을 새로운 지구와 함께 풀어가는 영화입니다. 막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 다른 세상에 대한 얘기여서 더 좋았던 영화입니다.
꿈을 자주 꾸는 저는 꿈속을 다녀오면 아침 피곤한 날도 있어요. 늦게 잠자리에 든 거와는 무관하게 느껴질 테면 잘 놀다 왔구나 하고 제자신에게 얘기해줍니다. 티스토리에 꿈해몽 글을 쓰는 이유도 밤사이 보고 느낀 꿈이 궁금한 것도 있고 다른 의미를 보기 위함인데요. 얼마 전에도 하얀 잉어와 채소를 가득 가지고 오는 등 상징하는 꿈과 내 생활과 똑같은 곳에 다녀오기도 합니다.
오늘 새벽엔 다른 세상이지만 동시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생생하게 느껴졌어요. 지금 늘 함께하는 동네 이웃사촌 언니들은 그곳에도 여전히 함께이고, 시장통 생선가게에서 홍합을 팔고, 물이 흘러들어오는 집을 보고, 여기서도 친절하신데 여전히 다정한 분도 보고 일어나서 먼저 감사했어요. 다른 곳에서 본모습이 힘들지 않아서, 사는 게 똑같구나 해서 더 감사하더라고요.
다른 세상의 나도 여기에 나도 즐겁게 행복하게 살아야 겄구나. 그럼 다른 세상에서 나를 꿈처럼 보러 와서 행복한 모습 볼 테니까요.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게 보여준 것 같아 감사하고 궁금한 것들에 답인 것 같아 또 감사하네요.
어나더 어스, 다른 세계, 삼천대천세계가 있을 것 같았는데 누군가가 있더라 하고 얘기해주는 것이 아니고 답을 들은 느낌이에요. 인생은 내가 원하는 것을 가장 최적에 방법으로 알려준다는데 내가 지금 어떤 선한 영향을 주며 살지 생각해야 하는 아침입니다. 여기가 마음공부 시작이겠지요.
우리는 남에게 빚지고 태어나서 남이 정해준 대로 이름 불리고 남이 묻어주는 인생이래요. 그래서 스스로 기록하지 않으면 나는 어디에도 없으니 앞으로 공부하며 느끼는 것들 하나씩 적어볼게요. 늘 좋은 날 행복한 날 되셔요.